기초과학연구비 대폭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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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는 올해 기초과학연구비를 대폭 증액하고 과학기술진흥센터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등 과학기술진흥에 주력키로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태섭과기처장관이 최근 과학기술인 신년조찬회에서 정책연설을 함으로써 밝혀졌다.
이에따르면 지금까지 소홀한 감이 있었던 기초연구를 강화하기위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29%가 늘어난 2백36억원을 기초연구에 투입키로 했다.
또 서울 역삼동 635의 4과총회관 옆 부지(천2백50평)에 「과학기술진흥센터」를 건립, 과학기술인들의 구심점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 규모는 연건평 3천평(지하1층, 지상9층)으로 건축비는 30억원.
이 센터에는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전문도서 발간시설, 교육· 연수센터, 정보처리실등이 갖춰진다.
이와함께 대덕연구단지에 과학기술종합도서관을 설립, 관련과학기술정보유통기관, 각 대학과 연구기관, 각 도서관과 연계해 운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차세대컴퓨터·초고성능집적반도체의 개발등 대형과제의 공동개발을 위해 「산·학·연협동연구개발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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