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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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간의 유전적결함을 치료하겠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으나 구체적 성과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ADA)의 부족으로 면역기능이 없는 어린이의 치료가 처음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이 특별히 ADA결핍증을 정복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ADA결핍증이 있는 어린이는 두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다른 질병보다 치료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새해는 당뇨법치료에도 신기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존즈홉킨즈병원팀은 최근 담뱃갑크기만한 자동인슐린펌프를 3명의 당뇨법병자 복부에 삽입했다.
이 자동인슐린펌프에는 컴퓨터가 부착되어 있어 체내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원격조정기로 인슐린의 공급을 자동조절할수 있도록 돼있다.
펌프에는 3개월치의 농축 인슐린을 저장할 수 있으며 특수바늘을 사용, 부족한 인슐린을 채워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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