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 조기총선붐 부작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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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당조직의 총선체제전환 및 내각제의 집중홍보등으로 지역구에서 지지기반이 확충되고 있으나 이같은 움직임이 조기총선붐을 유도,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어 골치.
13일의 중집위에서 최영철국회부의장은 『민정당이 농·어가부채경감대책을 세운다니까 지금까지 잘 갚아온 부농까지 빚을 갚지 않고 뭔가 탕감조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했고, 심명보대변인은 『일부 야권인사들이 빚을 갚지 말라고 선동하고 다녀 큰 문제』라며 우려.
또 한 당직자는 『이른바 정치지망생들이 자기선전을 대정부 비난에서부터 시작하는 풍조가 만연돼 얼토당토않은 유언비어가 지방단위에서 양산되고 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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