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의서한 우리측 접수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0일 노신영국무총리와 이기백국방장관 명의로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한정무원총리와 인민무력부장 앞으로 대북통지문을 발송, 『우리측에 전달하겠다고 알려온 서한의 접수일시를 가까운 시일내에 통보할것』이라고 알렸다.
북한측은 9일 상오 이근모정무윈총리와 오진우인민무력부장 명의로 우리의 총리와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전달키 위해 10일 상오11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회의실에 2명의 연락관을 파견하겠다고 알려왔었다. 북한은 지난 12월29,30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8기 1차 회의에서 이른바 김일성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간 고위정치·군사회담의 개최를 제의한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