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얼룩진 세계의 정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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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푸에르토리코에서 96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호텔화재사건이 발생하는가하면 여객기추락·목탄테러·가스폭발등 새해벽두는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새해들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들을 종합한다.
푸에르토리코 상환의 듀퐁플라자 호텔에서 구랍31일하오3시30분 화재가 발생, 96명이 사망했다.
객실 4백50개에 21층의 초호화호텔인 듀퐁플라자호텔은 화재당시 신년휴가를 즐기러온 미국인과 캐나다인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사고조사를 지휘하고있는「크루즈」법무상은 이번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관들이 화재가발생한 카지노 로비와 그랜드볼룸의 잔해속에서 『여러가지 증거들』을 수집했다고 밝히고 현재 방화혐의에 수사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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