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응팔' 배우 류준열 거리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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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사진 중앙포토]

경기도 수원에 ‘류준열 거리’가 생긴다.

경기도 수원시는 영통구청 앞 효원로 200m 구간에 배우 류준열씨의 이름을 딴 ‘류준열 스타숲 가로숲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 거리는 2003년 박지성 선수 이름을 딴 ‘박지성로’(영통구 망포동 1km 구간)에 이어 두 번째다. 두 스타 모두 수원 출신이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케이블TV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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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류준열 가로숲길은 류준열의 팬클럽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성한 600여 만원으로 만들어진다. 다음 달 중 주목(朱木)을 심고, 류준열의 핸드프린팅과 거리 알림판 등이 설치된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거리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주)트리플래닛과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트리플래닛은 숲을 꾸미는 역할을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숲을 조성하겠다”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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