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속맑은세상,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MTB 체험 행사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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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인 `유리알속맑은세상`이 23일 서울 방배동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MTB 체험 행사를 열었다. [사진 아이닥안경]

봉사단체인 '유리알속맑은세상(회장 나형석)'이 23일 서울 방배동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MTB 체험 행사를 가졌다.

유리알속맑은세상은 아이닥안경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로 지난 2011년 봉사단을 조직해 소외 아동을 위한 MTB 자전거 기증 및 MTB 자전거 체험 행사 등의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 11명이 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라이딩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 장애아동및 청소년 운동치료를 돕기 위해 실내용 자전거 2대, MTB 자전거 10대를 기부했다.

봉사단 나형석(동양미래대학교 기획처 근무) 회장은 “장애아동센터의 자전거 교체를 위한 모금 사연을 접하고 장애아동의 운동치료를 위해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원한 자전거들이 장애아동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리알속맑은세상은 지금까지 결손가정 아동 및 사회복지단체 등에 자전거 27대를 기증했다. 향후 기증할 자전거 구입을 위해 회원 모금 및 안경, 선글라스 경매로 52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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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기증 및 체험행사를 하는 봉사단체 `유리알속맑은세상` 회원들과 장애아동. [사진 아이닥안경]

나 회장은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야 동력을 얻을 수 있는데, 나눔을 실천하는 일도 페달을 밟는 일과 다르지 않다”며 “자전거를 통해 소외 아동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힘차게 나눔의 페달을 밟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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