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화학 등 정부 출자 12사|보유주 처분 민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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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진해화학·동해펄프·(주) 한주 등 한국 종합 화학 산하 3개 회사를 매각하는 등 12개 정부 출자 회사를 보유 주식 처분 등의 방법으로 완전 민영화하기로 했다.
종합 화학 산하 3개 사는 이미 매각 처분 방침을 통보받고 이에 필요한 준비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산은이 출자하고 있는 유공·대한 투신·동부 석유 화학·한국 증권 금융·효성 물산·원진레이온 등 6개 사와 ▲한전이 출자하고 있는 (주) 대호 ▲농개공이 출자하고 있는 매일유업 ▲관광 공사가 출자하고 있는 대한 여행사 등 모두 9개 사를 민영화 대상으로 일단 선정, 각 소관 부처별로 투자의 필요성, 주식의 싯가 등을 더 검토한 후 민영화 대상을 확정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최근 각 부처에 12개 민영화 대상 기업을 통보했고 이중 상공부가 가장 먼저 진해화학 등 3개 사의 민영화 대상을 확정, 해당 회사에 주식 매각 처분 통고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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