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상 정상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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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신여상이 여고배구정상에 올랐다.
제22회 중앙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 5일째(29일·한양대체)여고부리그에서 일신여상은 여고최장신 홍지연(1m86㎝)과 주공 홍석주의 콤비 블로킹과 왼손잡이 세터 최정자의 재치있는 배구 등에 힘입어 한양여고를 3-0으로 일축,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신여상은 세화여고와의 마지막경기에서 3-0으로 패하더라도 동률이 되는 전주 근영여고(3승1패)를 세트득실 차에서 앞서게돼 우승이 확정된 것이다.
또 남고부준결승에서 인창고는 88꿈나무인 세터 안종환과 주공 김성용, 한동희의 강타로 부산 성지공고를 3-0으로 완파, 전날 결승에 오른 수원 수성고와 패권을 겨루게 됐다.
인창고와 수성고의 결승전은 기술과 힘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창고는 위력있는 시간차공격으로 기술적인 조직플레이에 강하고 수성고는 힘좋은 오픈공격을 주무기로 삼고있다.
한편 여중부에서는 일신여중이 중앙여중을, 서문여중이 세화여중을 각각 2-0으로 격파,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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