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일대 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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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불량주택이 밀집돼있는 수유동240일대 2만3천4백평과 삼청동산2일대 3천8백90평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들 지역을 불량주택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신림동319 일대∼시흥동산93일대의 도로 계획선을 변경, 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안을 오는 9월중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대로 건설부의 승인을 얻어 확정할 계획이다.
수유동240일대(수유 제1구역)에는 유허가의 낡은 주택 6백66가구가 밀집해 있고, 삼청동산2일대(삼청 제2구역)에는 무허가건물 56가구와 유허가 건물 10가구가 들어서 있다.
신림동 일대의 변경된 도로계획선은 폭 20m·길이 2천9백60m의 도로로 기존 계획도로를 신림1, 2구역및 시흥1, 2구역의 진입로로 변경하는 한편 도로개설공사도 재개발사업과 함께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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