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우대적금등 고금리예금 우체국서도 취급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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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은숙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하대화5리>
내가 사는 이곳은 은행지점이 없다. 도시 이외의 대부분의 시골이 마찬가지다.
보도를 통해서 각종 고금리 저축예금과 가계우대 정기적금같은 수익이 좋은 금용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시골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이다.
시골의 경우 유일한 금용기관이 우체국인데 우체국에서는 이들 예금을 취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값이면 더 수익이 많은 저축수단을 이용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우체국에서도 이들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해 시골 사람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경제·문화등이 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농촌주민은 저축수단에서까지 소외돼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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