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화장품시장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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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급팽창하는 남성화장품시장에 관련업체들이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럭키는 최근 「드봉맨타취」라는 로션류 제품들을 선보이고 남성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
유한양행도 남성화장품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최근 미국 슐톤사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 오는 9월부터 「올드스파이스」브랜드의 남성용 화장품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라는 것.
지난해 쥬리아와 나미에 이어 계속 줄을 잇고 있은 관련업체들의 남성화장품 시장진출은 어느 정도 한계에 다달은 여성화장품시장에 비해 매년 20%이상의 급신장세를 타고 있은 시장잠재력에 주목한 때문이라고.
스킨·로션류와 면도용품을 중심으로 현재 전체 화장품시장의 8%(2백5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남성화장품은 태평양·한국 등 8대 화장품회사들이 모두 기술제휴품을 내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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