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86년<7>|쌍문·도봉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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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쌍문·도봉지역은 작년 10월 지하철4호선이 완전 개통된 데 이어 오는 9월 창동∼의정부간 전철복선이 개통될 예정인데다가 올 하반기부터는 인근의 마들평야가 본격적인 택지개발에 들어가 전원주택가로서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에는 민영아파트단지 3곳이 들어서고 이 지역 간선도로인 도봉로가 아스팔트 덧씌우기 공사로 새 모습으로 단장되며 곳곳에서 도로개설 및 포장과 상·하수도개량공사가 이뤄져 주민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교통=성북역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경원선철도 13·1km의 복선전철화공사가 지난 82년 5백45억 원의 사업비로 착공돼 작년4월 성북역∼창동역간 3·5km가 개통된 데 이어 나머지 구간인 창동∼의정부간 9·6km가 오는 9월 완공돼 개통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도봉·방학동일대 주민은 물론 의정부시민들의 서울도심지 출·퇴근시간이 20∼30분간 단축되며 경제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또 이 철도는 창동역에서 지하철4호선과, 성북역에서 지하철1호선과 각각 연결돼 서울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아파트건설=작년 말에 착공한 민영아파트단지 3곳에 올해 본격적인 건설공사가 이뤄져 주택경기가 활발해질 전망.
▲동익건설이 쌍문동285번지일대 6천1백48평 부지 위에 짓는 동익아파트는 15층 고층아파트 4동으로 27평형 1백80가구, 30평형 15가구, 31평형 3백 가구를 2월에 일반 분양한다. 내년 말 완공예정.
▲신동아건설이 방학동272번지 일대 1만56평 부지에 짓는 신동아아파트는 10∼12층 짜리 아파트 8동을 짓는데 분양가구수는 7백36가구. 이중 1차 분 3백55가구는 이미 분양됐고 오는 2월에 2차 분 21평형 9가구, 29평형 2백54가구, 35평형 1백18가구 등 모두 3백8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년 말 완공예정.
▲한국전력직장조합이 쌍문동388번지일대 1만2천1백67평 부지 위에 짓는 사원아파트단지는 12층 짜리 2동, 13층 5동, 14층 1동 등 모두 8동의 아파트를 짓는데 모두 8백24가구를 한전사원들에게 분양한다.
◇도로=▲도봉로 북쪽 폭35m, 길이 1·7km구간이 2억6천9백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월말까지 재 포장된다.
▲방학동 699번지 주변 폭 10m, 길이 1·9km 도로가 6월까지 너비 20m로 확장된다.
▲도봉동 368번지 일대 도봉로의 시계주위 70평 부지에 녹지대가 만들어진다.
◇상·하수도=▲방학동 626, 629, 684주변 일대 상수도개량공사가 오는 3월 착공된다.
사업비 4천5백 만원을 들여 30∼80mm상수도관 1·3km를 묻는 이 공사가 6월 말 완공되면 주변일대 주민들의 물 사정이 좋아진다.
▲창2동593번지일대 상수도 개량공사가 오는 3월 착공돼 6월말 완공된다.
80∼1백50mm짜리 상수도관 2·1km를 묻는 이 공사는 l억2천8백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주민들의 수돗물 사정을 좋게 한다.
▲쌍문2동25번지 일대에도 상수도개량공사가 오는3월 착공돼 30∼50mm짜리 상수도관 3백50m를 사업비 6천 만원으로 6월말까지 완공한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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