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개인별 맞춤 건강정보 제공 … 정부3.0 구현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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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행사에서 참가자가 개인별 질병예측서비스인 ‘마이헬스뱅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건강정보는 국민 누구나 건강기록을 확인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은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건강기록시스템’인 ‘마이헬스뱅크(My Health Ban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기록을 한 곳에 모아 개인건강기록과 건강위험도 예측이나 그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지난 5년간 자신의 국가건강검진 결과와 1년간의 진료내역 및 처방 약물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 흡연, 식습관, 운동 습관 등 자신의 건강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기초로 현재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위험평가(HRA, Health Risk Appraisal)’‘뇌졸중 위험예측’ 등 미래의 건강위험을 예측해 관리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올 연말까지 골절위험도를 추가하고, 심장질환·폐암·대장암 등 객관성을 인증 받은 질환을 건강위험예측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에는 발생위험도가 높은 질환에 대해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u-Health 자가측정 데이터, 기상 및 환경데이터, CT·MRI 등 영상 검사자료 등을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 의사와 정보공유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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