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보복조치〃사이클연 집행부 비위폭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사이클연맹은 22일하오 상벌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비위사실을 유포한 김재준(김재준) 이사를 영구제명, 이를 묵인한 정용택(정용택)총무이사를 일시제명키로 결의했다.
사이클연맹 최호광 (최호광) 전무이사는 『임원들끼리 중상모략, 내분을 조장하는 풍토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징계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협회측의 이러한 결정은 다분히 감정적인 보복조치라고 재야인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연맹의 공금유용등 비위사실이 표면화된것은 지난 9월제l2회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때 이에 대해 연맹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이달순협회부회장) 를 구성, 조사결과 공금유용사실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