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국내여개선 괴한에 공중납치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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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캄팔라(우간다)AP·로이터=본사특약】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교외 엔테베국제공항을 떠나 아루아로 가던 우간다의 포커 프렌드십항공 소속국내선여객기가 10일 괴한들에 공중납치 되었다가 캄팔라 남서부 카세스공항에 착륙했다고 관영 우간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서독인4명을 포함, 승객 49명을 태운 이 쌍발여객기가 캄팔라에서 30㎞떨어진 엔테베공항을 떠난 뒤 공중에서 피랍, 우간다의 게릴라단체인 국민저항군(NRA)의 통제를 받고 있는 카세스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우간다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납치범은 NRA소속이며 군형무소를 탈출한 「무기사」중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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