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성공하려면 회합땐 꼭 정장을 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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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예절을 닦아라-. 뉴욕의 PR컨설턴트 「레디셔·볼드리지」여사의 충고다. 그녀는 1961년부터 3년간 백악관의 비서로 근무했고 지금은 칼럼도 쓰고 있다.
그녀의 충고는 계속된다. 정장을 하고, 외국에 나갈땐 적당한 선물을 들고 나갈것이며 점심때의 술은 한잔 이상을 마시지 말라는등.
그녀의 충고를 항목별로 추려본다.
▲예의바른 간부사원의조건=낯선 사람들로 가득찬 방에서 스스로를 소개함을 아는사람, 축하전화, 언제 걸어야 상대방이 기뻐할까를 아는 사람, 낯선 사람이 식탁에 앉자마자 비즈니스 얘기를 시작하면 안된다는것을 아는 사람, 시간을 1백% 활용할줄아는 사람 (이상의 조건은 여자에도 마찬가지다).
▲추근거리는 남자사원이있을때 (여사원의 경우)
졸졸 쫓아다니는 남자사원은 골칫거리다. 계속될땐 『곧장 사장에게 가겠다』고 얘기하라.
▲바로 사장이 문제라면?
회사를 떠나라. 누가 그런 회사에서 일하겠는가.
▲여사원의 바람기 치유법
남에게 퍼뜨릴 필요없다. 『회사운영방침에 어긋나니 다른곳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비즈니스 회합에서 곤경에 빠지는것은?
적당한 옷을 입지 못했을 때다. 남들이 모두 검정색을 입었을때 흰색 복장을 했을 경우를 생각해본다. 회합에 나가기전엔 꼭 복장을 물어보라.
▲상담을 위한 점심에서의 술은?
술을 못하는 사람과 자주 어울리게 되는 고통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혼자 마신다고 두려워 말라.
그러나 현명하다면 한잔이상은 마시지 말 일이다. 상급자가 많이 마실땐 일어나서 『일할 시간이 됐으니 돌아갑시다』해야 된다.
▲해마다 문제되는 비즈니스 에티켓은?
틀린 초대장 발행이 문제다. 『만찬은 5시입니다』했지만 5시엔 칵테일 파티가 있고 정작 만찬은 7시인 경우가 많다. 초대장을 받고 응답을 안하는 사람, 불청객을 동반하는 사람도 문제다. 초청자가 명패를 식탁에 준비했을때 참석안했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회사 이미지가 나빠진다.
▲선약이 있을때
칵테일 파티의 경우 닷새전에 초청자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가고 싶지만 당신으로 하여금 북적거리는 손님때문에 골치를 썩게 만들고 싶지 않군요』라고 하라.
▲외국나갈 때의 선물
가끔 잘못된 선물을 전달할 때가 있다. 중국인에게 시계를 선사하는 것은 모욕을 주는 일이다. 그들은 시계를 죽음의 사자로 생각한다.
큼직한 미술책같은 문화적 선물을 골라라.
▲예의와 관련, 제일 방심할수 없는 나라는?
일본과 아랍국가다. 일본인은 쉽게 불쾌해한다. 그들은 예절 바르다. 그들은 선물을 잘 주고 받지만 과도한 선물은 금물. 아랍인들은 선물을 많이 받기바란다. 그가 멋있는 선물을 줄때는 똑같이 값진 선물을 받기를 기대한다는 뜻이다. 준것 보다 좋은 선물을 받으면 그들은 기뻐한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과도한 선물을 받으면 자신의 체면이 깎였다고 생각한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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