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고용량 출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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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고용량 출시를 통해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6일 쎄레브렉스 4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100·200㎎과 마찬가지로 소염·진통 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로, 성인의 급성 통증(수술·발치 후 진통), 원발월경통 및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 완화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용량 용법(1일 1회 복용)은 수술·발치 후 급성통증관리와 강직성 척추염 관련 임상연구에서 위약 및 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대비 유의한 통증 감소효과와 함께 위장관계 안전성을 확인했다.

기존 쎄레브렉스 200㎎에 더해 지난해 말 저용량(100㎎), 이번 고용량 제제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급성통증 환자와 만성 염증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이 각 통증 정도와 기능적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특허 만료 후 1년이 경과함에 따라 쎄레브렉스의 약가가 제네릭 약제 및 비선택적 NSAIDs/위장관계 보호제(예 PPI) 병용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 또한 한층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화이자제약 김선아 부사장은 “쎄레브렉스 400㎎은 효과적이고 빠른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해 고용량 옵션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시됐다”며 “용량 다양화를 통해 폭 넓은 처방 환경을 갖추고, 앞서 출시된 100·200㎎의 약가인하로 가격경쟁력 또한 확보하게 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쎄레브렉스는 지난 2000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다양한 적응증과 15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NSAIDs 시장 선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쎄레브렉스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기존 NSAIDs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면서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특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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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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