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까지 재개발사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음식점·사무실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있는 북창동일대가 전문상가지대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18일 북창동·소공동·남대문로3, 4가·태평로2가 등「북창동 재개발구역」6만7천64평방m (2만2백87평)에 대한 재개발사업계획을 확정, 95년까지 고층과 저층을 조화시킨 음식점, 의류·보석전문점 및 업무용 빌딩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지역이 서울의 중심부로 고층빌딩이 들어서야하나 고층건물을 세울 경우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건물용적률을 다른 재개발구역의 평균 6백%보다 낮은 4백60%정도로 억제하고 공원용지를 현재의 9천9백평방m에서 2만7백70평방m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북창구역에는 현재 2백79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이를 모두 36개의 지구로 나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