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쿄·후쿠오카 정기 항공편 9월 첫 날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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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와 일본 도쿄·후쿠오카를 잇는 직항 정기노선이 개설된다.

 대구시는 9일 대구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과 규슈의 후쿠오카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운항한다.

나리타 노선은 주 7회, 후쿠오카는 주 11회 각각 왕복 운항한다. 나리타 노선은 매일 오전 11시 대구를 출발해 오후 1시10분 도착하고 나리타에선 오후 2시10분 출발해 오후 4시25분 도착한다. 후쿠오카 노선은 오전 7시 대구에서, 후쿠오카에선 오전 8시50분 각각 출발한다. 화·목·토·일요일엔 한 차례 더 운항할 예정이다. 189석짜리 보잉 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항공료는 왕복 20만∼30만원이다.

 두 노선의 개설로 도쿄·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경제인이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 노선에 항공편이 취항하면 일본 기업의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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