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연재 박범신씨 장편소설 『숲은 잠들지 않는다』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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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박범신씨의 장편소설 『숲은 잠들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추리적 기법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6·25의 상처를 배경으로 깔면서 인간심층에 깃든 환부를 예리하게 묘사하는 한편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용을 보이고 있다.
『숲은 잠들지 않는다』는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여주인공은 나무와 풀잎뿐만 아니라 늑대까지도 품고 있는 숲으로 상징되는 이 도시의 온갖 더러움을 자신의 조그만 몸으로 껴안는다.

<중앙일보사펴냄·4백8쪽·3천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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