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압승·사회당 참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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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올해 일본의 정치판도를 가늠케 하는 동경도의회의원선거 결과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하고 새 사회당의 기치를 내건 사회당이 참패를 당함으로써 일본인의 보수회귀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8일 하오 개표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번 선거에서 잃었던 4의석을 다시 확보, 총 1백27석중 56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으며 공명당도 지금까지의 최고의석인 29석을 차지했다.
동경도의 행정을 격렬하게 비난, 야당색을 선명히 해왔던 공산당도 현재보다 9석 많은 19개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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