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첫 한-일 사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에서 처음으로 한일대사전이 발행된다. 오는 10월 각천서점이 출판하게될 한일대사전은 대판(오오사까) 외국어대학 조선어연구실이 22년에 걸쳐 편찬한 것이며 모두 2천9백페이지에 22만단어가 수록되어있다.
『언어·문화·민족을 읽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사전은 옛말과 사투리·역사 속담 책이름뿐만 아니라 전문어 외래어까지 모두 망라했으며 전3권중 1, 2권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제3권은 북한에서만 특수하게 사용되는 어휘를 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