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기업들은 전년에 이어 비교적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재무구조도 다소 개선되었으나 부가가치증가율 추세는 크게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84년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제조업체들의 매출액증가율(실질)은 84년중 16%로 83년의15·6%보다 다소 높아졌고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84년중 22·6%로 83년의21·7%보다 다소 개선됐다.
그러나 부가가치증가율은 83년의 18·8%에서 84년중 15·9%로 둔화됐으며 특히 종업원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실질) 은 83년의 11·5%에서 84년 중7·5%로 크게 떨어졌다.
많이팔고 재무구조도 개선시켰으나 기업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면에서는 83년보다 많이 뒤떨어진것이다.
종업원 1인당으로 보면 7백51만2천원씩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면서 3천5백84만1천원씩의 매상고를 올렸으며 3백69만2천원씩의 인건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