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요인 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최창낙 한은총재는 13일 『올해 우리경제는 환율과 임금상승압박등으로 물가불안 요인이 있으며 하반기들어 수출과 투자가 늘면서 경제활동이 상반기보다 활발해질것으로 보이나 수입이 따라늘어 국제수지개선에 어려용을 줄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최총재는 올해 제2차 한은 확대연석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의 국내경제는 수출감소를 주인으로 제조업의 생산및 출하신장세가 낮아지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고 분석했다.
13일 현재 대미 달러환율은 1달러당 8백68원20전으로 지난해말의 시세 8백27원40전에 비해 약다섯달사이 40원80전(4.93%)이 올랐으며 아직도 많은 기관 기업들은 임금인상폭을 놓고 진통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최총재는 이어 『앞으로 한은은 제조업의 설비투자자금공급을 늘려나가되 기술개발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투자를 우선 지원하며 금융 외환면에서 수출경쟁력을 보강함과 아울러 기계류및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 국제수지개선을 도모할것』 이라고 정책운용방향을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