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동안 개관기념 기획공연…7월부터 일반 대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호암아트홀은 5월1일부터 2개월간 수준높은 자체 기획공연을 펼치며 7월1일부터 국내외 예술단체들에 일반 대관된다.
주요 공연내용을 살펴보면-.
▲개관기념 축하대회연 「헌당재시」(5월1일)=각계각층 인사 1천명을 초청, 국악대잔치 및 무대·조명·음향시스팀을 선보인다. 시립무용단의 군무 『선녀춤』 『태평성대』 『부채춤』과 김소희씨의 『헌당축가』가 펼쳐진다.
▲정경화 바이얼린 연주회(5월3일)=한국이 낳은 대표적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양이 결혼후 처음으로 귀국, 호암아트홀의 개관을 축하하고 열광적인 국내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
연주곡목은「베토벤」의 『소나타제2번 A장조』, 「R·슈트라우스」의 『소나타 E플랫장조』,「브람스」의 『소나타 제2번 E플랫장조』 등 5곡.
▲백건우 피아노 연주회(5월6일)=현재 유럽전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원숙한 기교와 음악성으로 명성을 얻고있는 백씨의 오랜만의 연주회.
「드뷔시」의 『환희의 섬』, 「라벨」의 『라발스』, 「라모」의 『「클라브생」곡집 제2집 중에서 「사라방드」「메누엣」』 등.
▲「줄리에트·그레코」 샹송의 밤(5월11∼13일)=감미로운 멜러디를 속삭이는 샹송의 여왕 「그레코」를 초청, 샹송의 향언을 벌인다. 『로망스』『그림자』『이제는 그만』『작은 물고기』 등 주옥같은 레퍼터리.
▲연극『햄릿』(5월16∼22일)=원로연출가 이해낭씨의 연출로 유인촌 유지인 오현경씨 등 정상급 연기자가 참가해 정통「셰익스피어」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