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강화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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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한중인 「루드 루버스」 네덜란드수상은 13일상오 정부종합청사로 노신영국무총리서리를 예방, 양국간 경제협력강화와 최근 한반도정세및 구주공동체 운용문제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자리에서 노총리서리는우리의 대공산권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때까지 네덜란드를 포함한 주요 우방들이 북한과의 관계를 자제해줄것을 당부한것으로 알러졌다.
노총리서리는 또 한국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추세에도 불구하고 관세이하수입금지해제등을 통해 점진적인 수입자유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제, 구주공동체국가들도 이에 상응하는 호혜조치를 취해주도록 요청한것으도 알려졌다.
이에대해 「루버스」 수상은『네덜란드와 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강화해 나가는한편 양국간의 실지협력이 다각적으로 증진될수있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는 우리측에서 이원경외무 금진호상공 이자헌체신장관과 윤하정주네덜란드대사,네덜란드측에선 「반·덴부르크」 외상과 「호이팅크」주한네덜란드대사가 각각 배석했다.
한편 「루버스」수상은 이날하오 판문점을 방문하며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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