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값 25% 올라|작년공공서비스요, 도매물가 2배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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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각종 공공·서비스요금의 인상률은 도매물가상승률을 2배나 앞질렀다.
또 개인서비스부문이 공공요금부문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며 특히 가격 자율화 조치이후 다값은 83년말에 비해 25%나 올랐다.
12일 대한상의가 서울 시내 일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84년도 각종요금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서비스요금은 84년말에 비해 평균 3.3%인상돼 도매물가상승률 1.6%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83년의 공공·서비스요금인상률은 l.8%였다.
개인서비스요금가운데 전년에 비해 10%이상 오른 것은 다값(24.6%), 분뇨 수거료(15.4%), 이·미용료(15%), 사무실임대료(14.4%)등이다.
5∼10% 오른 것은 의류수선·숙박·유치원 보육료등이며 철도는0.8%, 각급학교 등록금은평균1.25%가 올랐다.
83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것은 전화·전기·수도·항공·선박·고궁 입장료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입년초와 연말에 평균 5∼10%가 집중인상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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