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침몰 10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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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연합】지난1일 상오3시쯤 부산시 중앙동 4가 78 정금해운소속 대일외항선 제1크리스탈호 (1천t·선장 전부익·57)가 일본대마도 북동쪽 22km해상에서 높은 풍랑으로 침몰,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 가운데 선장 전씨와 조기장 김학송씨(46)등 2명이 익사체로 발견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3등갑판원 백운기(27·부산시 용호1동395)·최남조(49) 씨 등 4명은 일본 해상보안청소속 경비정과 일본화물선에 의해 각각 구조됐다.
한편 1일 하오2시쯤 동해안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어선이 제1크리스탈호 선원으로 보이는 2명의 선원익사체를 인양해 경북 감포항으로 귀항중이라고 구룡포읍 무선국으로 타전해와 정금해운관계자가 신원확인을 위해 감포항으로 떠났다.
◇실종자▲1항사배성렬(33·부산시온천2동780)▲기관장 이봉기(33·부산시광남동115)▲1기사 박관우 (53·부산시초량3동140) ▲통신장 이정규 (27·경북포항시죽도2동210의19)▲갑판장 김방사 (43·부산시주례2동65의21) ▲1항수 심중택 (53· 부산시양정2동 11의4) ▲1갑원 김만순 (43·경북영일군구룡포읍삼정동) ▲3갑원 박정원(27·부산시용호1동390) ▲2기원 김윤만(30·부산시동상4동302의32) ▲3기원 남양우 (23· 부산시개금1동171의4) ▲조리장 김이태 (38· 부산시동대신동86)▲조리원 이만수(33·부산시우1동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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