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연아 짱"…'독수리 에디' 휴 잭맨, 무한한 한국 사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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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에디`의 휴 잭맨(가운데) [사진출처: `독수리 에디` 스틸컷]

'울버린'이자 '맨중의 맨' 이며 한국을 좋아하는 '친한파' 배우로도 유명한 휴 잭맨이 한국을 방문했다.

7일 휴 잭맨의 새 영화 '독수리 에디'의 기자회견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휴 잭맨은 조금 서툴지만 확실하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서울홍보대사이기때문에 10년 전부터 자주 한국을 찾았다. 올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된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에는 영화 '독수리 에디'를 가지고 왔다. '독수리 에디'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니 여러분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정말 흥분된다. 한국까지 오는 건 정말 중요한 여정이었다. 전 세계가 '독수리 에디'와 함께했으면 좋겠고 물론 한국도 함께했으면 한다"며 "나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을 사랑하는 휴 잭맨과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내한 당시 서울시의 홍보대사로 외촉된 휴 잭맨은 그 이전이나 이후나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의 내한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민국' 응원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일했던 아버지를 언급하며 한국을 자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레미제라블' 개봉 당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을 때에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을 선택했다는 말에 "김연아 짱" 이라고 한국어로 외치며 "'레미제라블'을 선택했기 때문에 반드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3년 '울버린'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는 "지난번에 딸에게 한복을 선물했으며, 아들 방엔 태극기를 걸어놓고 있다. 한국에게 특별한 친근함을 느끼고 있다" 며 한국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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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독수리 에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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