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에게 '구원투수복' 입힌 더민주…총선용 유니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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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7일 오전 열린 비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김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하지 않고 바로 마이크를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넘겼다. 회의 시작에 앞서 선거운동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총선용 홍보 유니폼을 선보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원회의에 일제히 홍보 유니폼 차림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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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얆은 점퍼와 야구용 티셔츠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점퍼의 경우 더민주 로고색인 파란색을 바탕으로 소매 등 가장자리에 초록색을 덧댔다. 노란색으로 기호 '2번'을 표시하고 숫자 아래 흰색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적어 넣었다. 점퍼 뒷편에는 후보자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반팔 티셔츠의 경우 앞쪽 오른편에 후보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유니폼을 선보이면서 "특히 야구용 티셔츠를 만든건 팀플레이를 하면서 각자 구원투수 역할을 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승리의 집념을 담아달란 뜻"이라며 "다음주부터 홍보 점퍼와 티셔츠를 입고 후보들이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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