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주말, 오늘 새벽 눈·비 뒤 내일 영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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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번 주말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 26일은 중국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북부,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눈이 내린다. 충청 이남에선 눈 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닥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로 뚝 떨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오후부터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까지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분다. 중부 내륙에선 눈이 쌓여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은 오전에, 충청·호남·영남·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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