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 "올해 마무리는 군입대…아내 베니, 고맙고 사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안용준이 오늘 결혼 3개월만에 현역 입대하는 가운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용준은 22일 오전 아내이자 가수 베니의 배웅과 함께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 교육대로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교제 4년만에 결혼한 바 있다.

안용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대 전 소감을 남겼다.

"충성!"이라는 말로 소감을 시작한 안용준은 "첫 인사만으로도 감이 오신분들도 있으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 안용준! 오늘 나라의 부름을 받고 철원으로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한분한분 연락드렸어야하는데 주변 지인분들께도 이렇게 알리게되어 죄송합니다"며 "당연한 의무이기에 조용히 가려 했었는데... 너그러이 이해부탁드립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20대의 마지막 해 였던 2015년! 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일년이었습니다"라며 "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결혼으로 또 하나의 가족 탄생과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 마지막으로 올해 마무리는 군 입대"라며 아버지의 부고, 베니와의 결혼 그리고 군입대까지 올 한해를 되돌아 봤다.

안용준은 "결혼 후 입대라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될것을 기대하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며 "내년2016년 모든분들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엔 해피뉴이어"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아내 베니를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venny!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안용준이 출연한 영화 '하프'는 2016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안용준은 전역 후 활발한 배우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용준 입대'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