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첼시 제이미 바디 누구? 한때 전자발찌…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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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시티 공식 트위터

 
레스터시티가 첼시를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다.

레스터시티는 15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스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 시티는 10승 5무 1패(승점 35)로 아스날(승점 33)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제이미 바디는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올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마레즈가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후반 20분 오스카 대신 교체 투입된 로익 레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편 레스터시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제이미 바디는 과거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자 상대를 폭행해 6개월간 전자발찌를 찬 바 있다.

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던 제이미는 항시 전자 발찌를 착용하고 정해진 귀가 시간을 지키도록 한 법원 명령에 따라 경기를 뛰다 말고 집으로 달려가야 했다.

제이미 바디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어렸고 다혈질이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 가족 모두 힘든 시절을 보냈다. 집에 갇혀 지내느라 DVD만 봤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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