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신은경 첫 만남부터 빚 얘기…계약 후 빚 끝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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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은경이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의 양육, 전 남편의 빛 등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먼저 신은경은 양육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는 전 시어머니의 주장에 친정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필요한 것에 도움을 줬다고 반박했다.

신은경은 제작진에게 “지금까지 수억 원을 갚고도 (채무가 남아 있다). 사장님(전 남편) 채무였다”며 호화생활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 남편 빚을 떠안으며 생긴 채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사치 쇼핑에 대해 신은경은 "드라마 출연 당시 의상 협찬이 되지 않았다"며 "의상비는 드라마 출연 계약 후 나올 돈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은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단서를 보여주며 "원래 중등도의 우울증, 스트레스나 공황장애가 있었던 게 지난해부터 굉장히 악화됐다"며 특히 이번 일로 공황장애가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은경의 모든 수법이 똑같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모처에서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는 이날 “모든 수법이 똑같다. 증거가 나오면 해명하고, 증거가 나오면 해명한다. 나도 증거가 없었다면 똑같이 당했을 거다”라며 신은경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는 “더 이상 피해자는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시작한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이) 첫 만남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다 했다. 자신의 빚에 대해 남편 빚이라며 액수를 밝혔다. 울며 말했다. 빚 액수가 8억이라고 하더라. 울면서 첫만남에 이야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믿을 수 있겠느냐”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는 당시 신은경의 빚이 감당할 수 있는 액수라는 생각에 계약을 체결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대표에 따르면 계약 후 신은경의 빚은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았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는 “버티자고 생각하고 버텼다. 다음 작품을 하면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빚도 많아졌고 의료보험 빚, 동료들 빚, 빚이 절대 끝이 없다”고 토로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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