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잇는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 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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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을 잇는 버스 자유여행 상품 ‘K트래블버스(K-Travel Bus)’가 첫 시동을 걸었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일 K트래블버스(www.k-travelbus.com)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울-강원도, 충청권, 전라남도, 경상북도 4개 권역 운행

K트래블버스는 서울로 집중되는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방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1박 2일 버스자유여행상품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도 3월부터는 운영지역을 전국범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가격은 170~180달러 상당으로 교통과 외국어 가이드, 숙박, 체험료 일체가 포함되며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최소 인원 15명 출발기준으로 매주 1회 운영한다.

오는 18일까지 K트래블버스의 론칭을 기념하여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를 열고,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K트래블버스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K트래블버스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상품을 다양화하여 방한 인바운드 시장의 저변을 확대 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방문위원회와 강원도·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경상북도가 공동 개발하여 홍보를 진행한다. 다만 강원도의 경우 올해 시범운영기간 동안 서울-강원도 간 축제 왕복셔틀 형태로 참여하고 16년도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하여 강원도 지역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1박2일 형태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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