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란눈 미녀 6명 인명구조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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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 호주의 여성 인명구조 요원 6명이 투입된다.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부산아쿠아리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오는 8월 1~12일 호주 물루라바 서핑인명구조 클럽(MSLSC)의 여성 구조요원들이 해운대에서 활동한다.

호주 물루라바 해변은 태평양에 위치한 휴양지로 4계절 내내 수영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인명구조 요원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인명구조 기술 또한 발달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지난해까지 12년간 무사고 행진을 기록하고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명성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보다 발달된 선진 구조활동과 함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

구조요원들은 활동 기간 국내 인명구조 요원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규칙과 시범 등 선진 인명구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앞으로 국내 인명구조단을 물루라바에 파견해 현지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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