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승까지 1승, 14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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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화제다.

두산은 지난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민병헌이 5회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고, 2회 구원으로 등판한 노경은이 5와 2/3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삼성에 4대 3으로 역전승을 이루어 냈다.

이로써 1패 뒤에 3연승을 달린 두산은 1승만 추가하면 2001년 이후 14년 만에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태형 감독은 4차전서 승리를 거둔 뒤 "5차전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다. 상황에 따라 니퍼트도 들어간다. 최대한 총력전을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 27일 2차전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물투를 선보였다. 삼성의 타자들은 니퍼트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고 두산은 6-1 완승을 거뒀다.

5차전 유리한 상황을 두산이 맞이한다면 니퍼트를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5차전서 두산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31일 잠실에서 계속되는 5차전에선 두산이 1차전에 나왔던 유희관을, 삼성은 2차전에 등판했던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두산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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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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