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두쥐안이 대만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 산간과 남부에 낮 12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에는 현재까지 5~20㎜의 비가 내렸고 10월1일 오후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제주 남부·동부·서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각각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내일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10월1일 늦은 오후 북서쪽부터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21호 태풍 두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