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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정려원, 12년 만에 재회..여전한 호흡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풍선껌'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일 tvN 새 월화극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측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스퀘어 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김정난, 박준금, 이승준, 박원상 등 ‘풍선껌’ 전 출연진이 참석해했다.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이동욱과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정려원의 환상 케미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의욕 넘치는 태도로 대본 연습에 임하며 각별한 찰떡궁합을 드러냈던 것. 더욱이 이동욱은 배우들을 대표해 “열심히 잘해보자”라는 파이팅 넘치는 인사말로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는가 하면 정려원은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이종혁은 특유의 저음 톤으로 진지하게 대본 연습에 열중, 자신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로 단역들 대사까지 대신 소화해내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터. 박희본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연기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측은 “‘풍선껌’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연기호흡이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도 배우들의 어우러짐이 완벽해서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이라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과 의욕이 최고인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따뜻하고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화앤담 픽쳐스,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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