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성화 3개코스로 봉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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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는 86년 아시안게임의 성화봉송계획을 수립, 경주의 화랑교육원에서 채화한뒤 3개코스를 통해 전국의주요 도읍을 경유토록했다.
전국민의 경축무드 조성을위해 가능한한 많은 지역을통과하도록 짜여진 성화봉송코스는 제1코스가 경주-포항-영덕-동해-강릉-속초-춘천-서울, 제2코스는 경주-대구-마산-남원-진주-남원-한양-거창-김천-상주-충주-원주-서울, 제3코스는 경주-부산-제주-목포-광주-전주-든전-수원-인천-서울이다.
이 아시안게임 성화봉송에는 LA올림픽때와같이 특별한 신체적 결함이 없으면 참가신청과 추첨에의해 주자로참가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봉송기간은 15일내지 20일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성화봉송참가자에 대해서는 일정한 성금을 납부토록 하자는 안이 있으나 아직 검토단계에 있을 뿐이다.
한편 88년 서울울림픽의성화봉송은 현재 ①그리스로부터 시작, 동남아시아를 경유하는 코스②서유럽및 아메리카대륙을 횡단, 태평양을건너오는 코스 ③아테네에서바로 공수해오는 코스등3개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시아대륙을 횡단하는 제l안은 가장 이상적이라고평가되고 있으나 다수 국가의참여로인한 국제협조의 어려움과 많은비용이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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