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앗사니, 23일 쯤 일본 간접 영향권…태풍 대처 요령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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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앗사니’

제15호 태풍 고니와 16호 태풍 앗사니가 북상하며 예상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지난 15일 발생 후 19일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고니는 중십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47m/s,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이어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앗사니’는 같은 시각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090㎞ 부근 해상에서 2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앗사니’는 중십기압 930hPa, 중심최대풍속 50m/s,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앗사니’는 19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동쪽 1090㎞ 부근 해상으로 진출했다. 태풍 앗사니의 예상경로는 23일 쯤 일본을 간접 영향권 안에 두고 계속해서 북서 방향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 역시 간접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향후 4~5일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대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침수가 예상되는 하천이나 건물 지하공간 등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등은 단단히 고정해 두어야 한다. 낡은 창호는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미리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테이프를 붙일 땐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태풍 앗사니’ [사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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