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넘버7" 의아한 암호 -시청률 1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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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8월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에 이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세 모자 사건에서의 어머니 이씨로부터 고소당한 친정 식구들은 이씨를 맞고소했지만 착잡을 표했다.

친정 식구들은 아이들도 착했고 고분고분했으며 이씨 역시 전혀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녀의 언니는 동생의 어린 모습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만남 자리에서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세 모자를 분리하려 했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어머니 이씨를 데리고 나갔고 경찰은 이씨와 아이들에게 각각 분리조치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같은 얘기를 듣고 난 뒤 어머니 이씨는 다급하게 "내가 죽으면.."이라는 극단적인 말을 했고 아이들에게 "넘버 세븐!"이라고 외쳤다.

이 말을 듣고 이전까지 경찰에게 화를 내며 분리 조치를 거부하던 아이들은 갑자기 영어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도 어머니는 '이모할머니'라 불리는 무속인 김씨에게 연락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또 경찰 동행 하에 병원으로 가면서도 고소인 명단을 찢는 등 무속인 김씨와의 연결고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세모자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7.2%, KBS 2TV '인간의 조건 도시 농부'는 3.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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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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