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 3만6000명과 동반성장 협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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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월 ‘아리따움’ 경영주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지원과 서비스 교육은 물론 매장별 맞춤 성장 컨설팅인 ‘키움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의 건강한 상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는 모든 생태계 구성원이 동반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질적 성장의 근간이라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 인적 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생산 지식 및 기술을 협력사에 전수하며 화장품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의 역사는 지난 1964년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제도는 시대를 뛰어 넘어 고객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며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하나의 회사, 나아가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슬러는 전국적으로 약 3만6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모레 카운슬러와 관계를 맺고 있는 방문판매 경로의 고객은 300만 명에 이른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9월 ‘방문판매 동반성장협의회’ 설립 이후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더욱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며 방문판매 채널 협력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ARITAUM)’을 론칭했다. 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한율·해피바스·일리·미쟝센·려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아리따움에서만 접할 수 있는 F&T(Fashion and Trend, 다양한 기초·색조 제품군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각종 소품)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솔루션 공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1월 경영주들과 ‘아리따움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본사 차원의 교육, 매장별 맞춤 성장 컨설팅인 ‘키움 프로젝트’등 물적·인적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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