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오싹 눈빛+섬뜩 살기에 긴장감UP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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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피범벅이 된 모습을 공개돼 화제다.

20일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최정규) 측은 능양군(김재원 분)이 군사를 이끌고 편전을 급습한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8회에서 능양군은 반정의 시기가 왔음을 짐작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반정군이 편전을 점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드디어 인조반정이 발발했음을 예상케 한다. 이어 반정군의 선봉에 서 있는 능양군의 섬뜩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능양군은 무복을 차려 입고 장검을 손에 쥔 채 어좌를 응시하고 서있는데, 피로 얼룩진 얼굴과 칼날이 오싹함을 자아낸다. 동시에 어좌를 노려보고 있는 능양군의 눈빛에서 형용할 수 없는 살기가 느껴져 더욱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됐다. 중차대한 사건인 인조반정을 담아내는 만큼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평소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던 김재원 역시, 이날만큼은 웃음을 지우고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집중력 있게 촬영에 임한 덕분에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임팩트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

이에 제작사는 “29회에 드디어 인조반정이 일어난다. 능양군이 어떤 모습으로 즉위하게 될 것인지, 광해의 마지막 모습이 어떨 지, 또한 이로 인해 정명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화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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