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산·복순이, 옛 친구 제돌이 만나러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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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두려웠을까. 가두리 그물 한쪽을 열었지만 남방큰돌고래 태산·복순이(사진)는 가두리 안에서 맴돌았다. 바다로 나가기까지 10분가량이 더 필요했다. 6일 오후 3시30분 제주시 함덕읍 앞바다에서 두 마리가 방류되는 순간이었다. 태산·복순이는 2009년 불법 포획돼 제주도에서 돌고래쇼를 하다가 대법원의 몰수 결정으로 적응훈련을 받고 이날 방류됐다. 지난달 6일에는 근처에 2013년 풀려난 돌고래 제돌이가 다가오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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