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개발 혜택 골고루|생활환경 시설투자 늘릴생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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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여=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23일 충남부여군석성면에서 있은 금강광역상수도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국민이 누리는 생활의 질이 선진수준에 도달하려면 상수도를 비롯한 생활환경시설의 개선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감으로써 사회개발의 혜택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2면>
전대통령은 『정부는 지역간용수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적인 용수공급체계의 형성을 목적으로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금년말에 착공하는 수도권광역상수도와 대청댐광역상수도를 비롯하여 남강계통과 금호강계통, 섬진강계통 광역상수도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정부는 이러한 광역상수도 공급시설과 함께 주변 지방도시의 상수도를 연계하여 건설토록 함으로써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용수개발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과거 경제성장과정에서 정책역점이 경제활동의 극대화에 쏠린 나머지 생활복지시설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었다』고 지적, 정부는 복지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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