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6백27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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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년도 고교신입생 배정을 앞두고 대학진학률이 높은 세칭 신흥명문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해당학교 주변으로 위장전입한 중학교3학년 학생 6백27명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시교위의 조사의뢰에 따라 지난 1월1일이후 신흥명문고교 주변으로 이사한 것으로 신고된 3천8백23명의 중3생에 대해 9월26일부터 10월10일까지 주민등록과 실제거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의 16·4%인 6백27명이 위장전입자로 드러나 시교위에 명단을 통보했다.
이중에는▲주민등록이 된 집에 살고있지 않는 학생이 1백75명 ▲일부가족만 주민등록을 옮긴 경우가 l백5명 ▲주민등록대장에 이름이 없는 경우가 48명 ▲동거인등재 54명 ▲일선동사무소의 조사직전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경우가 2백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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