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장서 송수관터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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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l7일상오6시15분쯤 서울홍제4동137 레이디가구점앞 버스정류장에서 7백mm 대형상수도 송수관이 터져 출근길에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 이 사고로 홍제1·2·3·4동, 홍은l·2·3동,평창동, 부암동일대 9개동 1만여가구에 수도물이 끊겨 아침밥을 짓지못했고 수도관이 터진지점에 깊이3m, 길이7m, 폭5m의 웅덩이가 생겨 이앞을 지나던 시내버스1대가 빠져 출근길에 2시간여동안 서대문일대의 교통이 차단되는등 큰소동을 빚었다.
사고가 난곳은 지난7월 지하철3호선 구조물공사(3호선317공구·시공자 동아건설)가 끝나 흙을 되메우고 가포장한곳으로 차량통행등으로 지반침하가 일어나는 바람에 압력에 약한 주철관이 터진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지점인 317공구에서 10일전인 지난7일 하오에도 상수도관이 터져 이일대 20가구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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