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가장 절실한 소원은 「내집마련」|동자부, 나프타값·석유안정 기금 인하 건의에 고민|새기계 가동으로 이달말부터「솔」담배 대량생산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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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환율·가격동향본후 결정>
★…동자부는 『국제가격이 내렸으니 국내 나프타가격도 내려달라』는 석유화학업계의 건의에 이어 『환율이 많이 올랐으니 관세나 석유안정 기금을 내려달라』는 정유업계의 상반된 건의서를 받고 목하 고민중.
정유업계는 16일 경제기획원·동자부·재무부등 관계당국에 제출한 『환율상승등에 대한 대책건의서』를 통해 12일현재 환율은 달러당 8백21원80전으로 당국의 당초예측보다 3%나올라 막대한 손해가 예상되니 관세나 기금축소등의 방향으로 해결해 줄것을 건의했다.
정유업계는 또 환율상승외에 국제금리상승, 원유도입의 연지급 수입기간 (유전스) 단축, 정부의 원유비축명령등으로 경영이 무척 어렵다고 주장했다. 동자부당국자는 나프타가격인하건의는 현재 국제가격이 반등하는데다 한 유종만 떼내 조정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며 정유업계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국제유가인상없이 순수한 환율인상요인만으로 유가를 조정하는 것은 대국민설득력이 약해 목하고민중이라고말했다. 이 당국자는 환율과 국제나프타가격동향등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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